1. 방문 계기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명륜진사갈비입니다. 이전에 지인들에게서 명륜진사갈비 집에 외식하러 다녀온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긴 했는데요. 이번에 제가 다녀오게 될줄 몰랐네요. ㅎㅎ
그날 서면 롯데 백화점 롯데시네마에서 닥터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관람했는데요. 그 다음에 서면에서 TV 방송 런닝맨에서 출연한 (서울로 보입니다.) 오락 게임장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식사할 곳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는 중에 건물 2층에 크게 똭!! 명륜진사갈비 집이 보이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형님이 더 좋은 맛집을 원하셔서 다른 삼겹살 가게를 찾아보았는데요. 결국 마음에 드는 고기집을 발견하지 못해서 최종목적지로 명륜진사갈비 집이 채택되었습니다. ㅎㅎㅎ
2. 명륜진사 갈비에 대해...
2.1. 명륜진사의 뜻
왜 명륜인지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과거 조선시대의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은 잘 아실거에요. 성균관 안에 명륜당이라고 있는데요. 명륜당 옆에 유생들의 식당인 진사 식당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농업을 중시해서 소를 잡아 먹는 것을 금하는 시기였는데요. 반촌에서는 소를 먹는것을 허용했기 때문에 진사 식당에서 제사에 쓰고 남은 소고기와 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명륜진사갈비는 임금님도 갈비와 고기를 먹기 위해 찾아왔던( 허구로 결론 난거 같지만.. 궁에서 최고 요리만 먹는 임금이 뭐하러 거기 가겠습니까?) 명륜당의 진사식당을 모티브로 브랜드 네이밍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2. 논란
명륜진사 갈비에서 발생한 몇가지 사건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해보앗습니다.
- 과장 광고
이전에 부산 지역에서 돼지 갈비 집인 명륜진사 갈비 지점에서 손님들에게 제공해주는 고기 비율에 대한 안내가 누락되서 적발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갈비 30%, 목전지( 목살 및 앞다리살 ) 70%로 공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여기 돼지 갈비 집이 다 돼지 갈비 인 줄 알았는데. 이번 과장광고 사건으로 돼지갈비집이라고 해서 다 돼지갈비를 사용하지 않는구나. 그리고 이 체인점이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목전지를 뼈에 붙이기 위해서 식용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목살과 앞다리살이 맛이 없는 부위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맛이 있으면 크게 상관 없는 거 같기도 합니다.
-몸싸움 사건
그냥 가게 주인이 손님이 많이 먹는다고 오지 말라고 요청했다가 손님의 항의와 가게 주인의 비아냥으로 인해 단순 몸싸움이 난거 같습니다.
-사회적 논란
과거에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대우가 낮아 주휴수당을 받지 못하는데다가 지점간 고기 질 , 서비스 품질 차이가 심하다고 하네요. 이런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있는거 같습니다.
다음은 맛 평가입니다. 잠시 눈운동하고 쉬었다가 가볼게요~! 그전에 본인에게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는지 확인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3. 명륜진사갈비의 맛 평가
당시 가게를 방문했을때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식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거기다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외식하는 모습도 좀 보였구요. 또한 갓 성인이 된 대학생들로 보이는 얼라들도 좀 있었네요. 이게 사회적 거리두기 해체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그때 서면 거리와 명륜진사갈비는 사람들로 북적였던거 같아요.
가게 기본 반찬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셀프바에서 리필하면 되니까 나쁘지 않았는데요. 여기 무한리필 제공 가게인데 숯불로 갈비를 구워 먹네요?! 대박입니다. 무한리필집에서 숯불을 제공해주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고기는 양념이 잘 된거 같고 두께도 토실토실하네요.
맛은 고기에 숯불향이 적당히(진하지는 않음) 스며들 있더라구요. 여기서 감탄했는데 고기의 질도 나쁘지 않아서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적당히 부드러웠거든요.
그런데 제가 예전에 집 근처 갈비집에서 양념 갈비를 먹어본적이 있는데요 거기에선 양념 맛이 아주 잘 나타났거든요. 양념 갈비의 특유의 달짝지근한 양념 맛이 꽤 괜찮았는데요. 명륜진사갈비 가게는 맛의 특징이 달랐습니다.
이 부분이 아쉬운 부분인거 같은데요. 양념 맛이 약했던거 같아요. 양념 맛은 나는데 뭔가 달고 짭쪼름한 맛보다는 애매하면서 적당히 양념된거 같구나하는 맛입니다. (이게 좀 표현하기 어렵네요.) 다시 말하면 돼지갈비지만 양념이 약하게 간이 된 돼지 갈비를 먹는 느낌?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 먹었는데요. 고기의 식감도 적당히 부드러웠고 숯불에 양념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따라서 숯불 갈비 맛집으로 봐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음료수도 무한리필이라서 진짜 괜찮았던거 같아요.
4. 정리하며....
명륜진사갈비는 숯불을 사용해서 고기에 숯불향이 적당히는 스며들어갔던거 같고, 갈비 30%에 목전지 70%를 사용함에도 고기 질은 나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에 육즙이 살아 있는걸 보면 (같이 먹던 형이 고기를 잘 구워줬던거 같습니다.) 무한리필 숯불 돼지 갈비 집 치고는 괜찮은 체인점 같습니다.
이 명륜진사갈비가 참 인기가 많아서 서울에도 강남역과 역삼역 근처에 맛집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다만 어쩌면 무한리필집은 맛없다는 선입견이 작용한거 같아요. 보통 기대 없이 먹었는데 그 기대치 이상이면 괜찮다고 하잖아요. 저에게는 명륜진사갈비가 그러했습니다. 서울의 강남역 근처 맛집(?) 인 명륜진사 갈비에서도 무한리필이라 고기가 맛 없는줄 알았는데 고기도 맛있었다. 또는 가격부담이 없어서 좋았다는 평가들이 있는거 보니 물가가 비싼 서울의 강남에서도 가성비로 방문하기 좋은 무한리필 고기집, 숯불갈비집인거 같습니다. (다만 낮은 평가도 있으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평가는 개인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요.)
추가로 참고하셔야할건 처음에는 갈비를 주는데 다시 리필 할 수록 고기가 점점 맛이 없어지는거 같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리필할수록 점점 목전지 비율을 늘려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이건 좀 아쉽지만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이 명륜진사 갈비는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몇가지 있는데요. 무한리필집이지만 본사와 점주의 마인드가 뭔가 아쉬운 가게라는 점을 참고 드리고 또 지금은 개선했는지 모르겠으나 과거의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대우를 보았을때 점주들의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마인드는 의심을 해봐야할 거 같습니다. 따라서 명륜진사갈비에 알바하려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해서 명확하게 확인하고 본인의 아르바이트 여부를 최종 결정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명륜진사갈비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가시기 전에 제 포스팅 글의 주변을 둘려봐주셔서 본인에게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는지 알아봐주시고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게습니다. ^^ ( 본인의 관심 정보에 들어가보셔도 문제가 없으니 안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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