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갑자기 치킨이 생각나서 배달 어플 검색해보는 중에 예전에 주문해보지 못한 치킨 브랜드가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브랜드, 들어보지도 못한 브랜드 이름이어서 일단 한 번 시켜보자는 마음에서 주문해서 이렇게 자담치킨 을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문한건요.. 스리라차 반반치킨에 맵슐랭소스 추가, 그리고 하루 지나고 또 맵소이닭 치킨에 맵슐랭소스 추가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전날에 먹고 또 다음날에 다른 메뉴로 또 주문하는 사람 처음 봣죠? 제가 맛있어서 또 다음날에 주문한거였습니다. (치킨 맛집 인정...)
1. 스리라차 반반 치킨 ( 스리라차 + 후라이드, 맵슐랭소스추가)
저 스리라차 치킨은 위에 소스가 듬뿍 버무려져서 오는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오더라구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정체불명의 약간의 소스가 치킨 후라이드에 일부 발려져 있네요... 이렇게 셋팅되나봐요. 물론 소스도 옆에 따로 챙겨줍니다.
보시면 주황색깔의 소스인데요. 우째 소스의 양이 아쉽네요. 하지만 시식할때 먹어보니 부족한 양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사실 더 넉넉하게 줬으면 좋겠어요~! ㅋㅋ)
소스의 맛은 자담 홈페이지에서는 상쾌하게 매운 맛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저는 이 스리라차 소스를 먹는 법을 몰랐던거 같네요;;; 저는 치킨을 그냥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ㅠ
아무튼 소스는 처음에 치킨에 기본적으로 발라져서 오는 소스는 매운 맛이 살짝 나는거 같았는데요.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 스리라차 소스에 푹 담가 먹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는 뭐랄까요? 주황 빛깔이 칠리소스 같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청양 땡초 고추처럼 확 매운 맛보다는 뭔가 살짝 올라오는 맛 같았습니다. 부드러운 매운맛이랄까요? 맵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 않았는데요. 애매모호한 매운 맛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튀김옷은 맛은 맛있는데요. 맛이 좀 특이해요. 설명하기 어려운데. 다른 치킨집의 튀김 옷이랑 맛이 달랐습니다. 대신 완전 바삭 바삭해서 좋았어요. 속살은요. 어떤 닭튀김을 물었는데요. 그 순간 육즙이 바닥으로 떨어지더랍니다. 이거 순살인데도 부드럽고 육즙이 있어서 맛있었어요.
2. 맵소이닭 치킨 ( 맵슐랭소스 추가)
맵소이닭은요. 간장과 고추의 매운 맛이 같이 합쳐진 닭이에요. 제가 간장 치킨을 좋아해서 주문했는데요. 역시 맛은 짱 맛있었습니다. 호식이 치킨 간장에 뒤떨어지지 않는 맛 같아요. 굳이 호식이 간장 치킨에서 고르자면 매운 간장 맛? 이랑 비슷한거 같네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안에 붉은 색이 보일거에요. 아무래도 캡사이신을 여기 저기 바른거 같은데..... 이게 땡초(청양) 고추로 맛내는 맛이랑 다른거 같더라구요. 캡사이신 맛은 뭔가 슬슬 매운 맛이 천천히 올라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먹을때.. 그렇게 맵다는 느낌이 들지 않앗는데요. 먹다보니 슬슬 속에 부담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여기 튀김옷은 완전 바삭했습니다. 바삭하면서 코팅된 바삭한 느낌이었어요. 또한 속에 육즙이 잘 보존되어 있었구요. 순살임에도 퍽퍽한 맛은 전혀 1도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다 먹기 힘들어서... 남겨서 다음날 오전에 먹어봤는데요.. 와.. 매운맛이 빨리 올라오네요.... 게다가 화장실에서 큰거 볼때 살짝 불나는줄 알앗습니다;;;
제 지인은 맵소이닭은 정말 맛있는데 문제는 이거 먹으면 3번이면 3번 다 배가 아파서 안 먹는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캡사이신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캡사이신이 안 맞는 분은 다른 메뉴 선택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3. 맵슐랭 소스
맵슐랭 소스는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 딱 맞는 소스였네요. 달달하면서 살짝 맵싹 한 맛이 나는 소스에요.
마치 하얀색 양념을 찍어 먹는 느낌인데요. 엄청 달달한거 아니어서 부담없이 찍어 먹었습니다. 게다가 맛도 맛있어서 김밥을 찍어 먹어보기도 했어요. 김밥 맛을 해치기보다는 김밥을 더 맛있게 해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 기타 (치킨무)
여기는 치킨무가 건강한 맛입니다. 다른 브랜드의 치킨무는 빙초산, 사카린이 첨가되어 있는데요. 여기 자담치킨은 신선한 무와 천연재료에 특허받은 야채 숙성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하네요. 제가 먹어봐도 건강한 맛이었고. 빙초산, 사카린이 들어간 것처럼 자극적인 맛이 덜했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잘 먹었습니다.
저의 총평가는 다 맛이 있었어요. 치킨 맛집 맞는거 같아요. 다시 정리하면 튀김옷의 맛이 독특햇지만. 완전 바삭했고. 맛있으면서 속에 육즙이 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육즙이 충분히 들어갔구요. 속살도 부드러웠습니다. 퍽퍽한 맛이 없었어요. 게다가 먹는 과정에서 물리는 느낌은 없었던거 같았고, 스리라차소스와 맵슐랭 소스는 맛있었는데 저는 맵슐랭 소스가 더 맛이 있었어요. 또 맵소이닭은 호식이 간장 치킨의 매운 맛처럼 간장의 매운맛 완전체였는데 아쉬운점이 캡사이신으로 매운 맛을 낸 느낌인데 지인이 배가 아프다 한 점을 보아 사람의 몸상태에 따라 주문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다음엔 자담치킨 양념을 주문해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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