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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여자 친구와 데이트 하기 좋은 부산의 디즈니 기장 롯데월드

낭만쭈니 2022. 5. 25.

1.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가짜(?) 디즈니의 기장 롯데 월드 입니다. 기장 롯데월드는  가본 적이 없어서  지금까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비한 곳이었고,   뉴스에서도  기장 롯데 월드가 개장했을때 실패했다고 말이 많았습니다. 

 

그날 토요일 오전에 기장 아울렛에 방문하기 위해 가는 길이었는데요. 이상하게 동해선에 사람들이 전철 내부를 꽉 채울정도로 타는거였습니다. 덕분에 오시리아역에 내릴 때 고생을 했어요.

 

그리고  아울렛에 도착하기 전 바로 앞에 차가 사고 난 장면도 봤는데요.  벤츠와 k7 차가 사고 났었어요. 여기에 누구 과실이 큰지는 구별이 안되었지만 지인들에게 사고난걸 이야기 했더니  요즘 그 장소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롯데 월드와 이케아가 오픈해서  방문하는 사람들 (또는 차) 수가 많아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무튼 아울렛 가는 길에 상황이 그랬는데요.  지인들과 아울렛에서 만나서 다음 코스를 고민했는데  옆에 롯데월드가 있으니 한 번 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렇게 여기 저기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그날 오후 4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 롯데 월드

 

2.1.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역사

 

- 서울 롯데 월드 

 

1970년대 당시 롯데 회장 신격호는  서울에 디즈니 랜드 같은 테마 파크를 구상하다가 석촌호수를 지나가면서  여기서 쇼핑몰과 테마파크를 세워보자는 밑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석촌호수 옆  롯데 월드 사업은  당시 1980년 중후반 쯤 올림픽 특수로 경제 호황기였다는데요. 그 로 인해  여가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주변에  테마파크 붐이 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8 서울 올림픽 개최시기에 맞춰 1987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었는데요.  공사 도중 매직 아일랜드 건설이 추가로 계획되어  개장이 예정보다 늦어졌고,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다가 지하 1층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1988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 후 약 1년 후 1989년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정식 개장되었고  다음해 1990년에는 매직아일랜드가 개장되면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완전체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 전성기와 흑역사

이러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전성기와 흑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1차 전성기는  (1990~1996) 인데요. 당시 고공 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그 후에도 여러 인기 어트랙션들이 연달아 개장하면서 최대 전성기를 맞이 했다고 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라면  당시에 야간 개장을 실시 할정도였으며 1996년에는 마이클 잭슨이 롯데월드에서 공연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특히 1997년 말에 IMF가 터졌는데요.  이 여파로 롯데월드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으나 오히려 레전드 놀이시설로 평가 받는 자이로드롭의 개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매출이 더 올랐다고 하네요. 

 

그런데 2004년부터 흑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는 기존 시설의 노후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사고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형 참사는  무료 개장 행사로 인해  개장 첫날  10만명이 넘는 인파로 인해  40명 이상이 압사 당하는 사고입니다.   그후 송파구청에서 롯데월드 안정성  검사를 하였고 최악의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요.  그후  2007년 1월8일부터 보수 공사를 위해 전면 휴장에 들어갔고  6개월 만에 영업장을 재개장. 시즌2를 발표하며 2기 체제로 들어갔는데요.  2기가 시작된 후 사건 사고가  그 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보수공사가 성공적이었단 의미겠죠. 

 

그후  2022년 3월 31일  부산 기장에서  오시리아역 롯데 아울렛 근처에  롯데워드 어드벤처가 새로 개장되었는데요. 처음에 퍼레이드가 실패로 끝났다는 말이 있었으나  최근 5월에 방문한 경험으로는 실패했다가 다시 부활한거 같아요.

 

 

3. 월트 디즈니 월드, 디즈니 랜드 

 

아무래도 세계 최대 테마파크하면 월트 디즈니 월드일겁니다. 그런데 디즈니 랜드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헷갈렸는데요.  두 군데로 나누어지는거 같습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월트디즈니월드에  간략하게 언급해보겠습니다. 

 

-규모

현재 10km2 (약 300만평) 정도가 현재 사용 중이라는데요. 매입한 땅은 총 면적이 101km2로  세계 최대의 규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 면적이면 지구 속의 또 하나의 세계 수준인데요. 지구의 동화나라인거 같습니다. 

 

월트디즈니가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디즈니랜드는 영원히 완성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상상력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의 이유를 규모에서 확인했습니다. 

 

 

-평가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월드 어디가 좋은지  문의 내용을 참고하면  대부분이 월드가 좋다고 했습니다. 

 

디즈니만을 위한 여행이면 디즈니 월드가 좋다고 하는데요. 단점은 테마파크 한 곳에 하루 정도는 소비해야할 정도로 월드가 너무 크기 때문에 부모나 아이 모두 힘들어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디즈니 월드는  테마 파크 마다 하나 하나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으로 가는 느낌이 들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월트 디즈니 월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니 정말 엄청난 테마파크네요.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 디즈니 월드와 비교할 만한 놀이 공원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계속 확장하는 월트 디즈니 월드라면  어디에도 경쟁 상대가 없는 세계 1위 테마파크라고 봐야할듯요.

 

다음 기장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잠시 눈 운동을 하고 가보겠습니다.  

 

눈 운동 다하셨나요?  그러면 잠시 제 포스팅 글 주변에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는지 둘러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서 구경하셔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 마음 편하게 안심하고  본인의 관심에 따라 보시면 되십니다. 

 

 

4. 기장 롯데월드 어드벤처

 

 

처음 방문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방문자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정문 입구에서 대기 중인 사람들부터  내부에 어트랙션 타려고 대기중인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진짜 죽을 맛?이었습니다. 

 

 

방문자들을 보면 학교 교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길래 무슨 컨셉인가 했는데요. 실제로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교복입고 방문하기도 했고,  또 대학생이나 어른들이 감성교복&감성코스튬이라는  교복과 코스튬을 대여해서 착용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특히 남녀 커플들도 교복을 착용하고 다니니 내심 부러웠습니다. 

 

대여 위치는  로얄가드존 로리캐슬 1F에 있다고 하네요. 

 

출처 -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

 

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입장하고 나서 저희가 이용한 어트랙션은 달랑 두 종류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많아서 각 놀이기구당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기본 40분~1시간 30 분 정도 대기해야 했거든요. 

 

저희가 이용한 어트랙션은 자이언트 스플래쉬, 자이언트 디거입니다.  특히 자이언트 디거는 2번 이용했어요. 

 

자이언트 스플래쉬

저는 놀이기구를 거의 10~15년만에 타보는거라서 심장이 약해져 있었는데요. 만만해보이는 자어언트 스플래쉬 탑승했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ㅠ 이넘의 몸이 아래로 빨려 내려가는 느낌이 여전히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빨리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2번 왕복했거든요.   3번했으면.... 크흑... 스릴 좋아하는 분들에겐 아쉬운 시간이었겠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저에겐 빨리 끝내서 다행이었습니다. 

 

참고해야 할 사항은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옆에 우비를 따로 구매하고 착용해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집에 우비가 있는 분들은  따로 챙겨오셔도 되겠지만  누가 그런 귀찮은 수고를 할까 의문이네요. 덕분에 롯데월드는 매일 매일 우비장사가 잘 되겠어요..

 

 

다음은 자이언트 디거인데요. 이것도 생각보다 무서웠네요. 빠르게 올라다가가  내려갈 때  몸이 위로 붕 뜨는 느낌이  무서웠어요.  물론 내려가는 느낌도 무서웠는데 자이언트 스플래쉬보다는 덜했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으로 인해  한 번 더 탑승을 했는데요. 두 번째는 적응이 되어서 다행히 크게 겁 먹지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테마파크를 돌아다니던 중에 신기한걸 보았는데요. 토킹트리라고 있더라구요. 이것도 어트랙션이라네요. 이 거대하게 생긴 토킹트리는 나무 뿌리를 움직임과 동시에 눈을 깜박 깜박,  입을 움직이면서  신비로운 매직포레스트의 옛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탑승할 뻔 했던 자이언트 스윙!!!  지인들이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탑승을 포기해서 탑승하지 않았는데요. 이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멀리서 육안으로 봐도 너무 공포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타면 저 위에서 내려갈 때 90% 기절할거 같아요. 

 

출처-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

 

 

이렇게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모임을 해산하기에는 부족했었던 모양인지  밤 20 :00에 하는 로티스 매직포레스트 퍼레이드라도 보고 가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저는  퍼레이드를 기대를 하지 않아서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보니까  좀 더 기다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당 퍼레이드는 마법에 걸린 매직 포레스트를 구한 용감한 기사 로티를 위한 축제라고 하는데요. 밤에 하는 퍼레이드라서 그런지 오묘하고 다양한 색으로 밝게 빛나는 불빛 효과 인해 모든게 환상적으로 보였습니다.  마치 디즈니 요정이 나타난 느낌인데요. 디즈니 동화 아시나요?  디즈니 명작동화의 세계에서  주인공들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 디즈니의 인물이 아닌 전혀 다른 이야기였지만.. 어릴때부터 디즈니 만화를 보고 자란 저에게는 디즈니의 동화 속 인물들을 실물로 보는 듯한 착각을 주었어요.)   사진은(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아직 지인에게 전달받지 못해서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ㅠ

 

 

 

 

5. 마무리하며...

 

기장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  자이언트 스윙 같은 스릴있는 핵심 놀이기구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외에 기타적으로 회전 그네, 양들의 격투, 날아라 꼬꼬, 쿠키열차, 오거스후룸(안전 점검 중이어서 이용 못함) 등 다양한 놀이기구 들이 있었으나 스릴을 즐기기에는 부족했던거 같아요. 

 

 

이로 인해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대해 비판이 좀 많았어요. 누구는 망했다 라고 하고 재미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론  방문하는 사람 수에 비해  핵심 놀이기구들이 더 다양했으면 좋겠구요. 긴 대기 시간 때문에 좀 힘들었네요.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부산에도 놀이공원 테마파크가 생겼다는 점, 부산 사람들도 가까운 곳에 가족들, 아이들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으로 쉽게 놀러갈만 한 곳으로 볼 수 있더라구요.

 

부산 사람, 울산 사람들 사이에서 접근성이 좋아져서 경주월드나 에버랜드 같은 먼 곳은 힘들다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 기장 롯데월드 어드벤처입니다. 

 

하지만 스릴있게 놀수 있는 핵심 놀이기구 어트랙션이 많지 않아서  주말에 가면 해당 놀이기구를 타려면 많은 대기 시간을 소모해야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평일에 연차를 내서  사람이 적을 때 방문하시는게 좋구요. 놀이기구 마감시간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오전, 오후에 방문해주세요.  방문자 수 통제로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출입하는거 같으니  롯데월드 입장 시간도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구요.  나가시기 전에 제 포스팅 글 주변에  본인에게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는지 살펴봐주세요.  가서 구경하셔도  문제는 없으니 안심하고  본인에게 관심이 끌리는 정보를 보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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