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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오미크론 양성 확진자가 된 후기입니다.

낭만쭈니 2022. 9. 1.

안녕하세요. 

 

쭈니의 인생스토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코로나 오미크론 양성 확진자가 된 경험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2020년 국내에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 한 후 지금까지 코로나로부터 잘 예방하고 있었습니다.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여름 휴가에 별일 없이 잘 넘어 갔었는데요.  27일 토요일 밤 자정이 넘기 전에 갑작스럽게 고열이 시작되었고  28일 새벽에는 전체적으로 아파와서 저는 급성 편도염으로 의심을 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휴마시스(Humasis) 자가진단키트를 검사했는데요.... 

 

결과는 음성...

 

그런데 29일 아침에도 계속 몸이 많이 아파서  또 다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고 결과는 양성이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로 인해 그날 바로 병원을 방문했었고 병원에서 받은 신속항원 검사의 결과에서도 양성이 나와서 결국 자가 격리에 들어갔어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모습과 마스크 쓴 여자
출처- 픽사베이

 

 

1. 코로나 감염 경로 (예상)

 

저는 어디서 코로나에 감염되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단 위에 설명한 저의 여름 휴가를 의심해볼 수 있었지만  저는 13~14일에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 있었고 14일엔 지인들과 모텔에 숙박, 15일에는  집으로 귀가했었어요.  모텔에 숙박할 때는 불특정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휴가 기간에는  2박 3일 동안  놀아서 그런지 몸이 피곤해서  대부분 집에 뻗어 있었거든요.  비가 오는 등 날씨 문제도 있고하여  다른 여행지로 놀러 가지 않았습니다.  ( 필요한 물건 사러 쇼핑은 제외)

 

휴가가 끝난 후에는 회사로 출퇴근만 반복했기에  제가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만약에 휴가철에 제가 이미 감염되었으면  저희집에 부모님도 지금쯤 감염 증상이 나타났어야 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본 결과에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2. 코로나 오미크론 잠복기간

 

먼저  잠복기는   어떤 사람이 바이러스에 처음 노출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날때까지의 시간잠복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코로나 19의 잠복기는 크게 1~14일로 평균 5~7일 이라는데요.   여기서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의 잠복기는 거의 비슷하다고 해서 오미크론 잠복기만  이야기해볼게요. 

 

(다양한 설명에 따라 오차가 있지만) 오미크론 잠복기평균 4일로 나오는데요.  감염 후  잠복기 없이 1일만에  감염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파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제 친구A는 평균 3일만에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었구요.  B는  그날 집 상태 보러 다녀온 후 다음날  증상이 나타났다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 코로나 출처는  확실한게 아닌  해당 당사자의  의심, 추측에 기반한 정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13~15일 휴가에 함께 놀았던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몸에 이상 없다고 했고,  지금까지도 제 부모님에게도 이상이 없거든요. 

 

특히 어머니는  저와 구강세정기를 같이 사용해왔는데  어머니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양성 확진 받은 월요일에  저와 같이 일하는 회사 동료 직원이 회사에 출근했다가 자가진단키트로 양성 나와서  집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염 출처를  제 휴가 때가 아닌  휴가 끝나고 출퇴근 과정에 코로나에 감염되었거나,  아니면  회사 동료가 무증상 감염자로  저에게 감염시켰을 수도 있다는 두 가지 가능성이 보이더라구요. 

 

따라서 이렇게 보면  저의 코로나 잠복기 평균 3일로 적용해서 보았을 때 제가 어떻게 감염이 되었는지는 해석이 되었습니다. 

 

 

3. 코로나  초기 증세 ( 초기 증상 )

 

 

27일 토요일  저는 밖에 외출을 했었고  단순히 걷기를 했었어요. 아마 걷기를 한 시간이 4시간~5시간로 파악되는데요.

 

그날 밥을  넉넉히 먹지 못해서  집으로 오는 내내 배가 너무 고프고 몸이 지친  상태였어요.  그때  생각보다 몸이  많이 피곤하다.  몸 상태가 뭔가  전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단순히 제가 배가 고픈데다가  장시간 걷기로  무리를 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멕시칸 양념 치킨을 주문해서 먹었지만 그날 따라 생각보다 치킨이 맛이 있지는 않았고, 속으로 잘 넘어가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버렸어요. 

 

그런데 그날 밤 11시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체온계가 없었지만   현재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되었기에 고열로 판단했습니다. ( 양성 판정 받은 병원 체온 검사에선 38.5 도로 나왔음 )

 

그리고 28일 일요일 새벽,  몸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몸에 식은 땀이 점점 나왔고, 고열과 두통 증세가 계속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목에 면도날에 베이는 것과 같은 따가움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날 일요일 오전에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해보았으나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서  저는 급성 편도염으로 의심 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제가 겪고 있는 증세가  급성 편도염의 증세와 크게 차이가 없었거든요. 

 

Humasis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음성 표시

 

 

다음날인 29일  아침,  회사에 출근 하기 전,  제 몸이 전날과 같이 아직도 아파서  회사에 출근한 다음 반차쓰고 병원 가려고 했었으나  만약에 코로나라면 회사 직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 번 더 자가 진단키트로  검사 해보았습니다. (친구의 권유가 제일 강했음)

 

결과는  양성....   반장한테  보고를 하고, 병원에  9시에 진료 시작하자마자  바로접수...  본격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Humasis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에 양성이 나온 모습

 

 

다음은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잠시 눈 운동을 해보는 휴식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눈을 깜박 거리고, 

-10초 이상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바라보시고, 

-눈동자를 좌우, 상하, 대각선으로 굴려보세요~

 

다 끝나셨나요?  그러면 다음으로 넘어가시기 전에   저의 포스팅 된 글 주변에  도움되는 정보들이 많으니 한 번 둘러봐주세요.  여기에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다면  읽어보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마음 편히 안심하고 구경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4. 병원 신속항원 검사

 

코로나 검사 받는 남자
출처- 픽사베이

 

저는 병원에 검사 받아보기 전까지  신속항원 검사는  기존의 자가진단키트 검사와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받아보니 똑같이 코 쑤시고 끝이더군요. (본인이 원하면 목에도 해준다고 합니다.) 

 

신속항원 검사 비용은  5000원이었구요.  코로나 양성 확인서 ( 진료확인서)1000원에 뗏습니다. ( 병원마다 가격은 상이할 수도 있음. 예 일반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등)

 

그리고 양성 판정 받는 날에 보건소에 연락이 왔는데요.  그 내용은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안내 내용이었어요.  

 

그 안내 내용에서 동거인(부모님 또는 부부, 기타)은  검사를 원하면 문자 내용을 가지고  보건소로 오면 PCR 검사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PCR 검사는 유전자 검출 검사라고 하네요. 

 

 

 

5.  현재 까지 증세..

 

월요일에는 새벽에 기침이 약간 있었는데요.  그날 기침이 점점 심해지고,  가래가 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 되었어요.  특히 기침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목이 간질(?) 해서 기침을 참을수가 없었고,  기침이 반복될 때  폐나  목이 튀어나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현재 양성 판정 받은지 3일째인데요. 현재는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도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두통과 고열은  당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이 바로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기침은  좀 더 상황을 봐야할 듯합니다. 

 

왜냐하면 기침은 이상한 점이 새벽만 되면  기침이 심해졌거든요.  낮이 되니  기침이 나아지고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 반복되어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몸살은 좀 나아졌는데요. 대신 땀이 전보다 잘 나옵니다..ㅠ  거기다가 몸이 약해진 느낌?. 무기력한 느낌이  확실히 드네요... 

 

아! 깜박할뻔 했는데요. 여기에  코로나 후유증 중 하나인 후각 상실, 미각 상실이 있는데  이 후유증이 저에게도 발생했습니다. 

 

후각 상실은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쉽지 않은데요.  코로나 걸리기전엔 양치해도  파악할 수 있는 제 입냄새가   현재는  잘 안 맡아지네요;;;;; 

 

게다가 제 혀의 미각도 둔해진 것처럼  음식 맛이 잘 안 느껴졌습니다. 라면을 먹어봤는데  라면 맛이 잘 안 느껴지더라구요.... ( 라면 맛이 혀에 잘 안 느껴지고 혀 주변에  어느정도 느껴지는 그러한  미각 체감이었어요.)

 

이러한 미각, 후각 상실 증상은  완전 상실보다는  절반 정도 후각, 미각으로서 기능이 떨어졌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6. 격리기간

 

제가 안내에서 받는  자가격리기간총 7일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해당 시점 부터  7일 간으로  월화수목금토일의 일요일  자정 12시에 격리가 해체 된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7. 코로나 생활 보조금 지원

 

또  코로나 생활 보조금 지원이 있는데요.  이 자격 대상에도 조건이 있었습니다. 

 

회사에 유급으로 지원받으면   코로나 생활보조금 지원 대상자가 안된다고 안내 받았어요. 

 

따라서  회사에 무급으로 처리 되어야   코로나 생활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지원 받을 수 있단 의미지요. 

 

 

 

8. 정리하며...

 

제가 직접 코로나에 걸려보니  생각보다 너무 아팠습니다.  하루 하루가 힘이 없고,   새벽에도  기침 때문에 잠 자기가 쉽지 않았어요. 

 

따라서 나이드신 노인 분들은  버티기 쉽지 않을 거 같더라구요.  내가 나이가 있는 노인이라면  죽을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고통이었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될 정도였어요.   

 

집에  나이드신 노부모가 계신다면 가급적이면 코로나에 안 걸리도록  최대한  몸 조심하고 다니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약에 본인의 몸이 이상하다면 자가 검사 키트로  꼭 검사를 하시고,  이 자가 진단 키트 검사는  처음에 음성이 나오더라도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2~3번 이상은 꼭 하셔야 합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저도 몸이 엄청 아픈 당일 날에도 자가진단키트에 음성이 나왔고  다음 날에서야 양성이 떴거든요. 

 

그리고 마스크도 F94의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미리 대량으로 사둔  F94 마스크를 몇 주 전에 다 소진해서 일반 마스크를 썼어요.  아래의 마스크를  착용하고나니까 코로나에  걸렸네요...ㅠ 

 

양성이 뜬 진단키트와 일반 마스크 모습
제가 코로나 걸리기 전까지 착용했던 마스크

 

하루도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나가시기 전에  저의 포스팅 된 글 주변에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는지 한 번 둘러봐주세요.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으면 가서  읽어보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구경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앞 길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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