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또 고양이를 포스팅하게 되었는데요. 지인 집에서 다른 종의 고양이를 만났거든요. 그런데 이 고양이가 참 이상하더라구요. 색깔도 그렇지만 워낙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제로)여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알고 보니 이 고양이가 캣타워 캣폴의 제일 꼭대기에 있는 투명해먹에서 몇 시간 동안 안 나오더라구요... 계속 창 밖을 구경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지인 집을 방문했을때 뭐 이런 고양이가 다 있나 싶었죠.ㅋㅋㅋ
또 다른 고양이는 털 색이 달라서 러시안 블루인지 모르겠는데요..아비시니안 종으로 보기에는 귀랑 털 무늬가 다르고, 뱅갈 고양이로 봤는데... 뱅갈고양이도 알아보니 털 무늬가 상당히 강렬하군요...완전 표범 무늬에요... 아무래도 제일 가까운 종이 코리안 쇼트헤어 같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생깔의 냥이가 잇더라구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요. 러시안 블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러시안 블루는 이름 그대로 러시아 황실 고양이의 후손이에요. 또 영국 빅토리아 황실 후손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된 이유는 이 고양이를 만들기 위해서 스칸디나비아, 영국의 고양이들이 교배에 참가해서 인거 같습니다. 이부분은 정확한 내용 파악이 어렵네요. 아무튼 이 고양이는 러시아 아칸젤 섬에서 유래해서 아칸젤 고양이라고 불리웠고 1860년에 유럽으로 전해진 후 1912년에 독자적인 종으로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이 냥이의 성격은 충성심이 강해 주인의 말을 잘 따르며 얌전하고 조용해서 집에서 키우기 좋은 고양이 중 하나로 선택되었다고 하네요...
여기서 러시안 블루에 블루라는 단어가 왜 붙었냐면 이 고양이의 털이 블루 색이라서 그렇다네요. 진한 회색 블루 빛깔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푸르스름한 은빛 털색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렇데 성격이 흥미롭습니다. 겁이 많고 낯을 심하게 가려서 친한 가족 외에 잘 놀지 않는다는데 그래서인지 쉽게 놀라는 경향이 있다는 말이 있네요. 그리고 눈치가 빨라서 주인을 위로 할줄 안다는데... 대단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 러시안 블루가 고양이 중에서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 라고 하네요. 그래서 잘 때 항상 높은 곳에서 자려고 한다고 한답니다. 더 높은 곳이 있으면 일단 거기서 짱 박고 본다고 하네요.
위 설명을 토대로 제가 지인 집에 방문했을때 느낀 고양이의 특징을 비교해보자면... 대부분 맞는 말인거 같에요. 특히 위에 사진에 나타나 있듯이 캣타워 캣폴의 제일 높은 투명 해먹에서 하루종일 안 나오는데다가 항상 밖을 내다봅니다. 그리고 제 곁에 잘 안오는거보니 낯을 심하게 가리는거 같구요.
그래서인지 지인 집의 러시안 블루 냥이가 캣타워의 캣폴 투명해먹에서 하루종일 생활하는 게으른 냥이가 되어버린 이유가 있었군요!!! ㅋㅋㅋ 웃프네요 ㅠ
애교는 글쎄요?.... 지인의 다리를 스쳐지나가는 스킨쉽을 보여주는거 보면 애교는 있는거 같구요. 냐용 거리지 않고 조용하더랍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에 키우기 좋은 고양이에다가 개냥이로 소문이 난거 같네요. 그런데 개냥이임에도 불구하고 랙돌(렉돌) 고양이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렉돌(랙돌) 냥이는 사람이 보기에 즐겁게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즐거움을 주는 느낌을 받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반면 러시안 블루는 뭔가 조용하면서 도도하게 걷는 느낌이 강해요. 호랑이 혹은 표범이 걸을 때 느낌의 느낌인거 같아요. 그래서 러시아 황실 고양이의 후손인건가..;;;; 황실 교육 받은 냥이였나요? 가방끈이 긴 고양이네요..ㅋㅋㅋ
아래는 렉돌(랙돌) 고양이를 만나본 후기 입니다. 관심있으면 읽어봐주세요.
이 고양이와 비슷하게 닮은 고양이가 있다는데요. 러시안블루의 교잡종인 니벨룽이 있고, 태국이 기원인 품종으로 옛날에 태국에서 부를 가져다 준다고 믿은 코랫, 프랑스에서 유래된 집고양이 샤트룩스 가 있습니다. 잘 구분하셔야겠습니다.
이 러시안 블루의 분양 가격은 50만원~ 150만원 정도 라고 합니다. 상당히 비싸네요. 고양이의 연령, 건강상태 와 기타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니 잘 살펴보고 구매하세요.
그리고 러시안 블루의 털빠짐, 털날림은 다른 고양이들 처럼 좀 빠진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지인 집에 갔을때.. 방에 털이 조금 날라가는거 봤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러시안 블루가 겁이많고 소심하고 조용하고 애교가 있는 개냥이라고 해서 100% 안심하고 안 됩니다. 이 고양이도 영역 싸움할때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나는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자기가 궁지에 몰렸을때 나오겠죠? 모 이야기에 의하면 러시안 블루가 낯선 환경에 적응을 못해서 식빵자세로 경계하고 있는데 다른 고양이가 시비를 걸어서 냥냥펀치로 빡 후려쳐서 배를 까게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거 맞는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직접 목격했거든요. 제 지인의 아들이 철이 없는 어린이인데요. 하도 고양이를 너무 귀찮게 하고 놀라게 하는 행동을 자주해요. 사건이 일어난 날은 작은 방에 있었고 고양이는 의자에 있었는데요. 그날 지인 아들이 갑자기 고양이를 놀래켰거든요. 순간 러시안 블루가 지인 아들 얼굴을 향헤 냥냥 펀치 날리는거 직접 봤었답니다.
따라서 러시안 블루가 성격이 개냥이라고 해도 너무 놀라게 힘들게 하지 마시길 바래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수고하셨습니다. 잘못된 정보는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아래는 맘에 든 고양이 캣타워 설치 후기입니다. 관심있는분은 읽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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