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온순한 호기심 많은 개냥이 고양이를 발견하다. ( 랙돌(렉돌) 고양이 )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고양이 렉돌입니다.  지인이 입양한  6개월된 여아 고양이인데요. 제가 알던 고양이 행동이랑 달라서 인터넷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이런 고양이 인줄 몰랐군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알던 고양이는 다른 지인 집에서 키우는 러시안 블루에요. 러시안 블루는 랙돌냥이와는 느낌이랑 성격, 행동이 좀 다른거 같아요. 

 

아래는 다른 지인이 키우는 러시안 블루에요. 관심 있으면 읽어봐주세요~!

러시안 블루는 특이하네요. 살짝 흑표범 느낌 나기도 하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지인 집에서 렉돌 냥이를 보고 느낀  느낌은 이렇습니다. 그 느낌 항목들 나열해볼게요.

 

1. 냐옹 거리지 않고 아주 조용하다.

2. 장난감을 너무 좋아한다.

3. 여기 저기 잘 숨는다

4. 저 말고 주인 손에 배를 오픈해준다....?;;;;

5. 털이 긴데  냄새가 안 나네??

6. 생리현상 아주 잘 가린다. (자기 전용 화장실 이용한다.)

7. 호기심이 너무 많다.

 

여기서 제일 맘에 든 항목은  1번과  5번 6번입니다.  제가 예전에 말티즈(말티푸?) 강아지를 키웠는데요. 너무 잘 짖고, 목욕시키는거 쉽지 않았고,  생리현상도 잘 가리지 못해서 좀 힘들었어요 ㅠ 그래서  위 1번5번 6번이 너무 맘에 듭니다.

 

반대로 좀 귀찮게 느껴진건 7번 호기심이 엄청 많다는거네요. 지인과 야식을 시켜 먹는데  자꾸 밥상에 몰래 올라오려는 행동을 하네요.  이게 너무 심해서  할수 없이 거실로 보내고 문 닫고 야식을 먹엇습니다. ㅋㅋㅋ

 

여기까지 느낀 것만 해도 집에서 키우기 너무 좋은 고양이라는 촉이 왔습니다. ㅎㅎ  그래서  랙돌(렉돌)에 대해 알아보았지요. 

 

 

랙돌 이름이 '봉제인형' 이란 뜻이 있는데요.  이는 이 냥이를 안아 올리면 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져 사람에게 몸을 맡기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랙돌의 체중은 2.5~11kg 네요.. 안 그래도 3년 동안  성장한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그때 체중이 11kg 까지 성장하겠네요......  안그래도 중대형 종이라고 설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엄청 커진다는건 아니라네요.   

 

그런데 랙돌이 어디까지 성장하는지 뒤늦게 알게된  지인 왈~ 

 

"내가  고양이 새끼가 아니라 호랑이 새끼를 데려왔네...."   라고  농담 하네요 ㅋㅋㅋ

 

 

체형은 길고 단단한 몸통에 짧고 강한 다리를 가졌다고 하며, 걸음걸이는 매우 느릿느릿한 걸음걸이에, 사회적이며, 사람을 좋아하여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걸 좋아한다네요.... 마지막으로 공격성향이 없어  온순해  다루기 쉽다고 합니다.    

 

이 랙돌이 온순한 이유가 조세핀 새끼들 중에 매우 얌전한 특징을 보이는 새끼들 을 버만과 같은 외형을 가진 고양이과 교배시켜서였다는데요.  교배를 통해서  온순한 성질 같은 것들이 물려 받는게 가능하네요. 신기합니다. 

 

 

이정도면  집에서 반려동물로 키우는데에 아주 좋은 특징을 지닌 고양이인데요. 얌전한 개냥이 수준인거 같습니다. 그 증거로 물고기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이 렉돌고양이가 아주 환장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을 보면 고층 탑타워에서 한번에 휙 뛰어내릴 정도입니다.  (장난감은 나중에 따로 후기 올려드릴게요.) 

주인 발 잡는거 보소... 완전 개냥이..

다만 고양이가 털이 잘 빠지는 동물인만큼 털빠짐을 대비해서 냥이 집사님이 털 관리를 잘하면  서로 행복하게 어울리며 커갈 수 있는 그런 관계의 고양이가 될 수 있겠어요... 

 

이렇게 지인집에 있는 동안에 저는 개인적으로 여유가 되면 랙돌을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런데 품종이 있는 고양이는  가격이 쎄네요... 지인이 입양한  랙돌(렉돌) 고양이 가격은 세금포함 110만원입니다. 5개월 기준입니다.  2개월 새끼는 160만원이라고 이야기 하네요... 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ㅠ  덕분에 랙돌냥이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다시 쏘옥 나가버렸네요... 

 

생선 인형을 너무 좋아하네요.. 생선인형 껌딱지~  그런데 자꾸 컴퓨터 앞에 알짱거려요.. 심심하다는 신호인가...ㅋㅋ

그나저나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로  노르웨이숲 고양이랑 고양이의 귀부인이라고 불리는 페르시안 고양이가 있네요. 털이 약간 짧은 버전으로는 터키시앙고라도 있구요. 행동 특징도 품종마다 개성이 다양합니다. 고양이의 세계는 참 다양하고 신기합니다.

 

추가로 지인이 알아본 몇몇 고양이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러시안 블루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하네요. 백만 정도 근처 가격이라 했구요.   만일 싸다면 잡종일 확률이 높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안 고양이는 생각보다 싸다고 하네요. 60~70만 정도 라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따로 검색을 해보니 2개월령, 여아는 120만원부터 시작하네요.   

 

그런데 알아보니  어떤 렉돌냥이는 160만원 하는데 어떤 렉돌은 80만원 부터 시작하는 등... 가격이 다 오락가락하는거 같은데  기준을 모르겠네요.  일단 렉돌 두 마리가 외모나 털 색깔이 다르긴합니다.  좀 예뻐보이면 가격이 비싸지는거 같아요... 게다가 2개월 령 등  어릴수록  가격이 비싸지구요...

 

이렇게 오늘 랙돌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글은 저와 지인, 랙돌냥이 모두 마음에 들고 만족했던 캣타워 후기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방문 클릭해주세요~!!

고양이 집사들이 환장할 캣타워 찾으시면 바로 이 제품!!! (고양이 캣타워) (가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