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 모라에도 밀면 맛집이 생겼네요! (사직밀면)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사직 밀면입니다. 예전에 부산 밀면 맛집이라는 개금 밀면을 먹어보고 반한 이후로  밀면을 좋게 평가하게 되었는데요.  어느날 자동차로 스파캐슬 건물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사직밀면 가게를 보았어요. 저는 이미  개금밀면, 가야밀면을 이미 시식해보았기에 다음으로  사직밀면을 시식해보기로 결정하고  날을 잡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네요. 간판을 보면 30년 전통이라 적혀있군요. 가야밀면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왜 사직밀면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의문스럽군요.  아무튼  저녁에 찍어서 그런지 주변이 어둠컴컴하게 나오네요. 참고로 이 가게는 네이버 지도에 안 나와요. 스파캐슬 건물 1층에 있으니까 참고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건  물비빔밀면 (매운맛) 입니다.  우선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냉온육수를 주는데요. 제가 여기 첫 방문이어서 냉온육수 주는거 몰랐네요.  참고하세요...  아무튼  가게 내부는 깔금한 편이에요. 2인 식탁이 대부분인거 같군요. 요즘 코로나 확산세 때문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밀면이 나왔는데요. 비쥬얼은 다른 가게와는 크게 차이가 안 납니다.  고명은 기본적으로  무, 오이, 닭가슴살, 계란. 계란 반숙? 등이 있네요.  육수도 물비빔밀면에 맞게 적당히 있네요.

달걀은 반숙이 맛죠?

 

비벼보았는데요.  면발이 참 맛나보입니다. 

 

 

물비빔밀면을 시식하면서 느낀점은  오우... 면발이 참 쫄깃 싱싱합니다. 면발을 먹으면서 예상치도 못한 식감에 깜짝 놀란거 같네요.  이게 바로 매장 직접 방문해서 밀면을 먹는  장점이죠.  배달과 달리 면이 불지 않는다는거....

 

다음은 육수 맛인데요.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지 생각이 들었지만  한약재가 들어갔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전 냉면의 동치미 국물맛을 좋아하는데요. 밀면은 육수에 한약재를 첨가해서 우려내는 가게가 많은거 같아요.  부산 밀면 육수의 특징인가봐요. 아무튼 여기 사직밀면의 물비빔밀면 육수 맛은 한약재가 들어갔지만  한약재 맛이 강한편도 아닌 한약재 맛이 느껴지면서 다른 육수맛과도 균형이 맞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한약재 맛이 강하면  육수 맛의 밸런스가 붕괴되어버리거든요. 근데 여기는 괜찮았네요.  그외에도 한우사골, 닭, 각종야채와 한약재를 넣고 48시간 우려냈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그리고 매운 맛은요. 매운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걱정을 햇는데요. 직접 먹어보니 불닭볶음면 정도의 매운맛 같아요. 매운거에 약한 분들은, 어린이들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도 매운맛 덕분에 스트레스 날리면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다음날 상태를 보니 장에 살짝 무리가 가네요....;;;  매운거 먹어보신분들은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실듯합니다. 

 

저의 총 평가는 나쁘지 않은  맛잇는 밀면 맛이었습니다. 엄청 대박 대박 이러는거보다는  맛은 괜찮은거 같다. 라는 정도의 생각이 들 정도였던거 같아요. 다음엔  물비빔밀면 순한맛으로 주문해보아야겠습니다. 두번째 방문에는 냉온육수도 마셔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