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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가 최고! 와플, 토스트는 GOOD! (카페) ( 화개리 1972)

낭만쭈니 2021. 10. 6.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카페에요. 주변에 카페가 참 많죠? 드라마에서도 카페로 가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올 정도에요. 예를 들면,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윤혜진이 운영하는 치과 근처에 카페가 스토리 흐름에 포함되었죠?! 또한 빈센조에서도 주인공이 홍차영이랑 카페가서 커피 마시는 장면도 나오구요.

 

 

저는 스타벅스, 투썸, 이디야, 하삼동, 텐퍼센트, 엔젤리너스, 공차, 기타 등등 다양한 프렌차이즈의 커피를 마셔봤는데요. 빈센조(송중기)가 홍차영(전여빈)에게 이탈리아에선 아메리카노는 구정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제 기준에서 정말 맛없는 구정물 같은 아메리카노를 몇 번이나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커피를 마셨을 때 갯마을 차차차 1화에서 윤혜진이 카페 주인이 만들어준 아메리카노를 맛만 보고 왜 더이상 안 마시고 바로 계산하고 나갈려고 했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자칭 아메리카노광이라 불리우는 제가 지금까지 제 기준에서 정말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찾고 다녔는데요. 이번에는 배달음식으로 치킨, 피자만 주문해서 먹으니까 색다른걸로 주문해보고 싶어서 배달의 민족으로 검색하던 중에 화개리 1972가 눈에 띄었답니다. 저한테는 하동에 제2의 고향인거 같아요. 옛날에 거기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남아 잇거든요. 그래서 화개면이 생각나서 이름이 비슷한 화개리가 저한테 많이 와 닿았나봐요. 그래서 여기로 주문을 했는데요... 제가 포스팅을 결심한 계기가 바로 이 카페의 아메리카노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저는 에그 샌드위치, 기본 와플, 반반토스트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리뷰서비스로 요청을 했네요.

 

 

1. 에그마요 샌드위치

2. 토스트(카야, 팥)

3. 와플

4. 아메리카노

 

 

 

 

 

 

 

 

 

1. 에그마요 샌드위치

 

 

에그마요 샌드위치는 빵과 안의 속 내용 물이 따로 놀지 않고 서로 적절히 어울리는 맛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어요. 속 내용물의 에그 마요는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느낌에 특유의 달걀 흰자, 노른자가 섞인 맛을 보여주면서도 적당히 건강한 단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먹으면서 느껴지는 풀 맛(월계수 잎인지.. 모르겠네요) 이 정말 입을 심심하지 않게 해줬습니다.

 

 

 

 

 

 

 

 

2. 토스트(카야, 팥)

 

 

 

카야 토스트는  우선 짠 맛이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는데요.. 이 짠 맛이 카야의 단 맛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버터의 맛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타 빵 가게의 앙버터 소보루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가게에 비해 덜 달고 덜 느끼한 버터 맛을 보여주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맛!

 

아쉬운건  팥과 버터의 조합인데요.. 팥이 좀 많이 들어갔으면 했습니다~  만약에  통단팥?(이 토스트가 통 단팥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제가 원하는건  뜸뿍 들어간 팥이  더 좋더라구요.) 이면 더 좋았을까요?...

 

 

3. 와플

 

 

와플은 대박... 크림이 많이 달달하지 않아서 몸에 부담이 적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와플이 많이 바삭한 느낌이 없었다는 점... 그럼에도 크림의 양과 맛이 용서가 됩니다.. 크림의 양에 가려진 사과 쨈 맛의 존재가 묻혀버린게 아쉬웠네요.

 

 

 

 

4. 아메리카노

 

 

 

다른 주문 메뉴들은 대박이지만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갈구하는 저한테는 이게 제일 대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아메리카노 중 최상위권으로 쳐주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물론  타 카페에 최상위권으로 쳐주고 싶은 아메리카노가 있긴합니다.)

 

 

보통 가성비로 보는 다른 프렌차이즈의 아메리카노는 씁쓸한 맛에 끝맛이 깔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원두 특유의 쓴 끝 맛이 맛잇게 끝맺는 경우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여기 화개리 1972의 아메리카노는 첫맛과 더불어 끝맛까지 원두의 씁쓸한 맛이 적게 느껴지는 깔끔하게 일관성있는 맛을 유지해준거 같았습니다. 원두의 씁쓸한 맛도 불쾌하게 다가오기보다는 시원한 맛있는 물을 마시는 느낌?! 으로 다가왔어요. ( 맹물 마시는 느낌이 아닙니다!) 그리고 조금씩 쪽쪽 빨아마시는 재미도 있구요.

 

 

그래서 여기 카페의 아메리카노는 마시는 내내 다른 프렌차이즈 카페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이 카페가 우리집 근처에 잇다면 평생 여기만 주문하고 싶네 정도였어요.

 

 

물론 첫 주문이라서 이 맛이 미래에도 쭉 유지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계속 주문해보려고 해요.

 

 

 

저의 총 평가는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정말 최고! 간단하게 한 끼로 떼울 샌드위치를 찾는 분에게도 적합한 곳, 만약에 단 맛이 덜해 몸에 부담이 적은 크림이 왕창 들어간 와플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삭함으로 포기(!)하고 먹는다면 이 카페의 와플도 좋아요!

 

 

 

 

제가 반대로 다른 지역의 카페에서 샌드위치가 와플 주문해 먹어봤는데요. 각자 개성이 다르더랍니다. 그건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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