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자동차 유류 가격 즉 휘발유, 경유 값이 많이 올라서 논란이 많네요. 이전에는 보통 휘발유 보다 경유가 가격이 더 저렴했는데 요즘은 이 둘의 가격이 거의 비슷합니다.
즉, 뉴스를 통해 참고하면 현재 기준으로 서울 경우 유류 가격이 2000원을 넘긴 상황인데요. 모 뉴스를 참고해서 보면 휘발유는 2428원, 경유는 2450원으로 경유나 휘발유나 거의 가격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도를 통해서 보면 최저가로 유류 가격이 2000원 미만으로 나오지만 이정도도 비싼 가격이지요..
따라서 최근에 급격하게 오른 자동차 기름(유류) 가격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통해 출근하려는 지인들이 생겼습니다. 또 주말에 외출 갈 때에도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하구요.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 주변에서 급격히 올라간 자동차 휘발유, 경유 가격으로 인해 자기 차량 운행을 줄이는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이처럼 휘발유, 경유 가격의 급격한 인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대표적인거 같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서방 국가는 러시아 경제에 여러 가지 제재를 가했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 중 하나가 러시아에서 원유를 공급받기가 전보다 더 어려워졌죠.
유럽은 21년도 원유 수입을 보면 약 25% 정도 러시아의 원유 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3월 초 기사를 살펴보면 미국과 EU(유럽연합이 러시아 원유, 가스, 석탄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현재도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출이 8개월째 최저치로 줄었다는 기사가 있네요.
이렇게 되면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으니 당연히 국제 원유 가격이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함께 영향 받을 수 밖에 없는 원유 가격 제도가 있는데요. 바로 정유사와 주유소 간의 가격 정산 방식인 '사후정산제' 입니다.
사후정산제란 주유소와 정유사가 정산을 나중에 하는 시스템인데요. 쉽게 말하면 나중에 다시 계산하는거라고보면 됩니다.
정유사와 주유소 사이에 정산일이 있는데요. 정산일을 30일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주유소 사장이 정유사로부터 1000원으로 예상 되는 가격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 받았습니다. 여기서 주유소 사장은 정유사에서 공급 받은 원유 원가를 정확히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유사에서 주유소에 임의 가격으로 제품(기름)을 공급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1주~ 2주 지난 후( 30일) 에 정유사가 주유소에 확정가격을 통보해서 다시 계산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주유소 입장에서는 처음에 정확한 가격을 모르고 기름을 공급 받게 되는거죠. 주유소에서 1000원을 예상하고 이 가격에 맞춰 팔았고, 정산일에 정유사에 기름 값을 2000원으로 확정 가격을 통보 받고 정산하면 주유소는 손해본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주유소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국제 유가 상승분을 미리 반영해서 팔겠지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니아 전쟁으로 앞으로 기름 값이 계속 상승할것이다.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를 것이다 판단하면 정산일에 정유사가 확정 가격을 많이 올려 제시할 거라고 본다면 주유소 입장에서는 당연히 미리미리 휘발유, 경유 가격을 올려서 비싸게 팔아야겠죠?
따라서 정유사와 주유소 간의 사후 정산제는 이렇게 이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계산방식으로 인해서 이 사후정산제가 기름(유류) 가격이 오를땐 빨리 오르는데 반대로 내릴 땐 가격을 적게 내리는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말이 많다고 하네요..
여기서 사후 정산제의 포인트는 정유사 보다는 정유사에 공급 받은 기름(유류) 원가를 정확히 모르는 주유소 입장에서 가격을 어떻게 책정해서 팔지 판단하는 입장에서 이해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간단하게 보면 을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구조네요. ㅠㅠ
이렇게 오늘은 정유소와 주유소간의 사후 정산제를 쉽게 설명해보았습니다. 오늘 설명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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