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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맛집) 개화기 대한제국 경성의 분위기가 느껴지는(경성 코페)

낭만쭈니 2022. 4. 4.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부산 동래에 위치한 경성 코페 입니다.  모비우스 영화를 보고나서 형, 누나들이 괜찮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요.  경성 코페라고 카페인지 알 수 없는 간판 이름과는 다른 이색적인 내부 인테리어에 반했습니다. ^^ 

 

그 전에 간단하게 두 가지 인테리어 용어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레트로(Retro), 뉴트로(New tro) 인테리어 스타일입니다. 

 

먼저 레트로란(레트로 뜻) 복고풍으로  흔히 과거의 추억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과거에 존재했거나 유행했던 것이 현재에 다시 부상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그런데 이 레트로가 더욱 확장되면서 다양한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는데요. 뉴트로도  이 중 하나입니다. 네이버 지식 백과에 의하면  뉴트로는  새로움 +  복고를 합친 신조어인데요.  레트로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레트로와 뉴트로 차이가 대체 뭘까요?  언뜻 보면 비슷한 의미인데 대체 어떤 차이가 있길래.  뉴(New)트로라고 하는걸까요? 

 

차이는  이것을 향유하는 주체와 그 가치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과거에 존재했거나 유행했던 비슷한 것들 (예: 복고풍 인테리어) 에게서  기성세대가 이 레트로 인테리어를 통해 과거를 추억, 향유 하면서 추억이 담겨진 것에 가치를 부여한다면  레트로라는 의미고, 

 

반대로 뉴트로는  과거를 전혀 알지 못하는 세대가  과거의 것들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현상 즉,  복고풍의 디자인을 통해서 신상품처럼 새롭게 느끼는 것으로  그 가치가 과거의 추억에 가치를 갖기보다는 새롭다는 것에 가치를 가지는 것이죠. 

 

이렇게  레트로의 의미(뜻), 레트로에서 파생된 뉴트로의 뜻, 그리고  이 둘의 차이가 이해되시나요?~ 이 둘의 차이를 잘 활용한다면  과거에 추억을 느끼는 기성 세대(부모)와  자녀 세대와 소통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길이 보이는게 보이지요? ^^   이렇게  지루한 설명은 여기서 그만하구요.  잠시  눈과 목 운동을 하고 정신적인 휴식을 취해볼까요?~

 

 

 

 

충분히 쉬셨어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아래는 동래 경성 코페의 건물 모습과 입구에요~

 

 

가게 내부를 들어가니 완전 넓은 모습과 이색적인  레트로한 인테리어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너무 신선했습니다. 마치  경성 당시 분위기에 온 느낌이 드는 듯한 착각이 들었네요. 

 

 

 

저희는 녹차라떼,  딸기 크림 라떼,  딸기 요거트 스무디,  카페라떼,  초코무스 케익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특이한건  주문 받는 분이 수화 할 줄 아십니다. 대단하네요. 

 

그리고 옆에 이쁘고 군침 나오게 생긴 다양한 케익을 찍어보았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비쥬얼은 가히  멋스럽고 이쁩니다!!!!!  컵도 각각 개성을 살려 예쁘게 보이게 셋팅했네요. 컵과 잔의 디자인, 그리고 주문한 음료와  디자인 조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은  음... 실망은 느껴보지 않았습니다. 맛있었던거 같아요. 다만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저는 딸기크림 라떼를 주문했고  형님은 딸기요거트스무디를 주문했는데요.  서로가 착각해서 바꿔서 마셨어요. 저는 처음에 맛이 요거트 맛 난다고 요거트 스무디 같다고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서로 바꿔서  마신걸로 되었습니다.  딸기크림라떼가 맛있었는데.. 흑흑흑

이 음료가 바로  형님꺼랑 바뀐 딸기크림 라떼입니당 ㅠ

이처럼  헷갈려서 서로 주문한 메뉴를 바꿔 드시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카페 음료가 나올때  정확히 어떤 음료인지 확인하시길 바래요. 

 

 초코 무스 케익도 완전 진한 초코의 비쥬얼이에요. 맛도 맛있었습니다. 

 

 

 

저의 총 평가는 뉴트로한 감성 인테리어,  마치 경성 시절을 느끼는 듯한 착각, 이색적인 분위기라서 좋았어요~!!!! 일제 강점기 영화에서 봤던  그 가게 내부의 모습들을 실제로 느껴볼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제 기준에선 뉴트로한 느낌이 맞는거죠? ^^  오래 사신  할아버지 할머니 입장에서는 레트로한 분위기이겠지요?)

 

커피나 음료의 맛, 비쥬얼도 진짜 예쁘고 맛도 좋고 해서 나중에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카페 였습니다.  음료로서는 맛집 인정합니다. 그런데  여기 경성 코페는  음료나 커피는 평가가 나쁘지 않은데  유독  음식 요리는 간혹 안 좋은 평가가 있네요 !!  검색해보시고 참고하세요~

 

그나저나 검색해보니 이 경성 코페가 경남 다양한 곳에 있는데요. ( 양산, 부산 사상, 부산 기장, 김해 어방, 김해 장유,  진해, 창원, 그리고 진주)  본점이 창원 성산구 상남동에 있네요.  본점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그리고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제가 부산 기장 경성 코페를 검색해봤는데요.  여기는 또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또 다릅니다. . 바다를 보고 있으니  풍경이 더 시원하고 아름다울거 같아요. 힐링이 잘 될거 같네요.  나중에 가보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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