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예수님 (믿음이 부족할때)( 요한복음 4장 43-54 )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자신의 믿음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믿음을 고민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구요.  그런데  정작 큰 위기가 닥쳐왔을때  믿음 부족으로 넘어지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러나 평소에 꾸준히 본인의 믿음에 대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믿음을 키우기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한다면 앞으로 또 다시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이 위기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저는 아직 이 부분이 해결 방법이 되지 않았지만. 소크라테스가 ' 너 자신을 알라' 라고 말했듯이 부족한 믿음에 대한 고과 그  공부한 내용을 여기에 적어봅니다. 

 

이 이야기는 왕의 신하의 아들이 불치병에 걸렸는데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방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신하는 예수님을 찾아가서   자기 아들을 고쳐달라고 간청하는 이야기 입니다. 

 

(요한 복음 4장 43절~ 54절)

 

그가 예수꼐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위 구절을 이야기 전개 순서대로 분리해보면

 

1. 아들이 죽어감.

2.신하가  갈릴리로 예수님을 찾아감.

3. 예수께 내 아들 병을 고쳐달라고 간청함

4. 예수님이 신하보고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다..."

5. 다시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6.예수님 말하길  "가라 네 아들이 살아있다."

 

이렇게 분리 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4번인데요.  예수님이 왜  마음에 고통스러워 하는 신하에게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이 예수님의 말씀에서 예수님의 의도,  신하의 속마음을 엿볼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신하야.  네 믿음은  표적과 기사를 봐야 믿겠다는 믿음이냐?' (자신의 요구를 이루어주면 믿는 조건적 믿음)고  신하에게 되물으시는거죠..

 

반면 신하의 속마음은 '예수님이 자기 아들을 안 고쳐주면 믿지 않겠다.  고쳐주면 믿겠다.' 이런거구요. 

 

여기서  신하가  이러한 조건적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면  과연 예수님이 고쳐주셨을까요?  이 점은 알 수 없지만  신하 자신이 조건적인 믿음을 가졌다는걸 깨달았다는 의미는  다음 5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5번에서 신하는 다시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라고 간청했습니다.   여기서 죽기 전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거 같아요. 

 

신하는 예수님이 자기에게 하는 말에서 자신의 아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자기가  예수님에게  기적을 보여줘야 믿겠다는 조건을 저울질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걸 깨달은거죠.  그 신하는 예수님이 확실하게 모든 것을 치료하고 도움 주실수 있는 분이란걸 깨달았는지 모르겠지만  믿을만한 대상, 도움을 구할 대상이 예수님 밖에 없었고,  그런 예수님에게  자기 아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조건을 거는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믿음에 조건을 거는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예수님을 붙잡고 제발 제발  제 아들을 살려주세요.  라고 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걸 깨달은거죠.  

 

따라서  예수님이 이 점을 파악하고  네 아들이 살아있다 라고 고쳐주신 것으로 이해해보았는데요.... 

 

이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의 표적을 봐야 믿는  조건적인 믿음이 아니라,  누군가가 물질적, 시간적, 신체적으로 죽어가는 상황에서  조건을 구하는  믿음의 자세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을 끝까지 붙잡고자, 믿고자 노력하면서 끊임없이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가 아닐까요?

 

-아래는 엘리야의 기도를 통해 알아볼수있는 기도에 대한 관점, 생각, 태도를 적어본 글입니다. 여기의 믿음과 연결되는 내용이라고 판단됩니다.  관심있으면 읽어보세요. 

(기도) (응답) 7번이나 기도한 갈멜산의 엘리야의 기도

 

오늘 이 신하의 이야기를  오늘 하루, 매일 매일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생활하시면 본인에게 깨달음과 도움이 되실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