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배달 음식

호식이 두마리 매운 간장 치킨은 간장 치킨 중 최고봉!!

낭만쭈니 2022. 4. 30.

1. 주문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 매운간장  입니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하면 대학때  처음 먹어봤던  호식이 간장 치킨의 맛이 아직도 기억나는데요. 그때 짭쪼름한 맛이 딱 제 취향이어서 감동받았었죠.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고 호식이에서 매운 간장이 출시되었다길래  매운 간장을 주문해 먹어보았습니다.  그때 매운 간장의 화끈한 캡사이신 맛이 대박 소리( 대박 치킨) 나올정도로 굿이었는데요. 당시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회장의 여직원 성범죄(정확히 성추행) 혐의로 이슈가 되자 저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 주문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다가 4월에 BBQ 치킨 회장의 3만원 발언으로 한동안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해볼게요.  당시 BBQ 회장이  삼겹살 1kg 10만원인데 치킨은 3만원 돼야 한다는 발언을 했었죠.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인상을 포함해서  삼겹살 1kg 먹는 것과 비교해서  설명하셨는데요.  오히려 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bhc 3만원이 될수도 있단 이야기가 나와서 궁금해서 알아봤는데요. 알고보니  BBQ와 BHC는 과거에 가족 관계 였다가  이후에  BHC를 로하틴 그룹에 매각하였고 그 이후에  법정 소송 등으로 인해 서로 관계가 원수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스토리를 알게 되었네요.  두 브랜드의 관계를 보면 과거엔 가족이었으나  이젠 남이 되었고, 또  BBQ 회장이  치킨값을 3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서 BHC도 치킨 가격을 3만원으로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원재료 값, 인건비가 많이 오르면 그땐 BHC 치킨도 3만원이 되겠지요.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와서  치킨 값 3만원 발언으로 인해 치킨 가격이 3만원으로 오르기 전에  치킨 미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에서 호식이 두마리 치킨 매운 간장 치킨이 생각나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2.  맛 평가

 

2.1. 오픈 모습

 

제가 주문한건  매운간장떡볶이입니다.  매운 간장을 주문한 이유는  예전의 간장의 짭쪼름한 맛에  화끈한 캡사이신의 맛이 저에게 강한 맛 인상을 남겼거든요~  당시 저는  이제 간장치킨의 최고봉은  호식이 두마리치킨이다 라고 할 정도로 (간장) 양념 치킨 맛집으로 인정했어요. 

 

떡볶이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에 떡볶이가 맛있다는 평이 있길래  일단 주문해보았습니다. 

 

아래는  치킨을 받고 오픈한 모습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튀김 옷입니다. 옛날 후라이드랑 비슷한 느낌 나오네요. 군침이 나옵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어요~

 

 

본격적으로 맛 평가를 확인하기 전에 잠시 눈과 상체 운동을 해볼까요?  그리고 잠시 주변에 본인의 관심사가 있는 정보를 구경해보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본인의 관심으로 확인하는건 문제 없어요. 바이러스도 없고 금전적인 지출도 없습니다.  이상한 프로그램 설치만 안 하시면

됩니다.

 

 

 

2.2. 맛

 

맛은 저는 2년 전에 먹은 호식이 매운 간장 치킨 맛을 기대했었는데요. 먹어본 순간 그때랑 맛이 다른거 같았습니다. 

 

간장의 짭쪼름한 맛은 확실히 느껴졌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맛보았던 캡사이신의 화끈한 맛이 잘 안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가게 주인이 간장 치킨과 매운 간장 치킨 주문을 혼동해서 간장치킨으로 보내주신거 아닌가? 의문이 들었거든요.  매콤한 맛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튀김 옷은 호식이는   옛날 후라이드  튀김옷 느낌으로 튀기는걸 알고 있어요.    저에게 이러한 얇은 느낌의 튀김 옷은 괜찮았고  양념 소스가 잘 베었던거 같습니다. 

 

속살은 맛있엇습니다. 퍽퍽하고 질긴 느낌은 없었어요. 또 육즙도 있어서 촉촉한  질감이어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위에 언급한 매운간장 양념 맛 입니다. 제가 아쉬운 부분을 느낀 부분인데요.  옛날처럼  화끈한 캡사이신의 매운 맛이 안 느껴졌어요.  당시엔  시식했을 때 입술과 입술 주변에  엄청 매운거 아니지만  살짝 화끈 지끈한, 달아오른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 맛으로 매운 간장 치킨을 먹었는데요. 

 

이번에 시식해본 매운간장치킨은  맛이 달랐습니다.  기존의 간장치킨 맛에 살짝 화끈한 맛? 같았습니다. 문제는 이게 간장치킨인지.. 매운 간장치킨인지 헷갈리는 화끈감이었어요. 이게 아쉬웟습니다.   그래서  가게 주인이  간장치킨과 매운간장치킨을  혼동해서  바꿔서 주신건지  다음에 또 주문해서 시식해보고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와서 글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아무래도  호식이 매운 간장치킨이  초기에 나온 버전과 다르게 레시피가 바뀐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떡볶이는 괜찮았습니다. 딱 적당히 매웠고 떡도 가늘고 말랑말랑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치킨과 떡볶이 조합은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습니다. 물론. 호식이 두마리 치킨 떡볶이 맛이 괜찮았기에 조합이 나쁘지 않은거겠지요.

 

 

 

3. 정리하며...

 

호식이 두마리 치킨  매운 간장치킨은 역시  간장치킨의 최고봉 답게  맛은 과거와  똑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엇습니다. (일반 간장치킨 기준) 간장치킨은 교촌치킨,  페리카나 치킨, BBQ  치킨, BHC 치킨, 네네치킨, 굽네치킨, 멕시카나 양념치킨 등 다양한 치킨 브랜드가 있는데요. 하지만 저에게는  매운 간장 치킨을  간장 치킨 중에  치킨 순위로 1위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호식이 간장 치킨의 간장 배합 비율과 조리 방식이  저에게 딱 좋았습니다. 

 

2021년 치킨갤러리 선정 치킨 순위에서도 매운 간장치킨이 7위로 나오네요.  1위는 아니지만  매운간장치킨이 맛이 있었으니  저에겐 명품치킨입니다. (맛있는 치킨이 곧 명품)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한 우리나라 치킨 브랜드 가맹점주 순위에서  7위권 안에 들어가지 않지만  동네 치킨 수준으로  동네마다 꼭 하나씩 있는 치킨집입니다.  울산에서도 제 지인 집 앞에 호식이 두마리 치킨 집이 있더라구요.  부산 집의 근처에도 호식이 치킨집이 있구요. 이렇게 동네 치킨 집 느낌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니  야간에 치킨 나이트 배달에 부담 없을겁니다. 

 

이렇게  과거처럼 매운 맛, 화끈하거나 얼얼한 맛이 약해진  매운 간장 치킨이었지만  맛이 있었던 만큼  간장 치킨을 찾으시는 분들은 물론. 주말에 치킨 먹고 싶으신 분(주말 치킨), 가족끼리 치킨 주문, 대학생 치킨 주문 모두 호식이 두마리 매운 간장 치킨이 취향에 맞으실겁니다. 단 매운 간장치킨은 어린이는 주의....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무리 하구요.  제 포스팅의 주변에 제 글을 읽으시는 구독자님, 본인이 관심있는 정보가 있는지  살펴봐주세요.  이상한거 있을가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확인하는건 괜찮아요..  만약에 예외로 설치 요구하는게 나오면 설치 하지 마시고 그냥 나오시면 됩니다. 그럼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