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초가을에 방문했었는데요. 그때 리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지인들이랑 퇴근길 자연산 횟집을 방문하려다가 오늘 가게 사정으로 쉰다고 해서 옆에 광안리로 발걸음을 변경했습니다.
가는 길에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 경치들도 구경하고! 민락 회타운도 갔는데요. 거기는 뭔가 복잡해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주변을 둘러보던 중 바로 옆에 신라 횟집을 보고 지인들이 거기로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신라 횟집으로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거기 물회 맛집으로 소개 하고 데리고 가려고 햇었는데 회 먹자는 결론이 나와서 남천역 근처 퇴근길 자연산 횟집에 갔다가 이렇게 신라 횟집으로 가게 될줄 생각도 못했네요 ㅋㅋ 이렇게 신라 횟집을 방문하게 되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신라 횟집에서 모듬회 (중) 으로 주문했습니다~
1. 모듬회 (중)
여기서 생각하지 못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바로 물회입니다. 지인과 물회를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물회 (소)를 주시네요.
제일 먼저 죽을 주시는데요. 전복죽인지 모르겠지만 몸에 좋은거니 한입~! 죽 수준에선 맛있습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다음은 물회가 나왔는데요. 와.. 저는 물회가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 감사합니다 !!
물회는 회는 다 비슷비슷한 맛일텐데요. 여기서 중요한게 물회 소스에요. 예전에 장산 스시미르네에서 물회 먹었는데요. 여기는 처음엔 정말 맛있었는데 먹을수록 뭔가 질리는거에요. 그런데 여기 광안리 해수욕장의 신라횟집 물회는 먹으면 먹을수록 시원하고 소스가 질리는 느낌없이 맛이 있었습니다. 국물을 계속 퍼 먹어도 시원하게 해장 되는 느낌의 맛이었어요... 초장 맛이 이렇게 맛있구나.. 느낀 곳이 여기가 처음입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인정한 물회 맛집입니다.
같이 먹던 지인한테 물회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다 똑같다는데....;; 제 입맛이 좀 예민한가요? ㅋㅋㅋ
다음 산낙지인지, 주꾸미인지 잘게 썰어서 주시는데요. 갓 나왔듯이 막 꿈틀거리네요. 참기름에 찍어서 한입 먹었는데 막 살려는 힘찬 생명력(엄청 싱싱?)이 남아있는지... 입천장에 빨판이 강하게 붙었습니다. 그때 엄청 깜놀했어요... 여러분들도 여기 낙지 같은 이거 먹을때 정말 조심하세요. 혀에서 꼭꼭 씹어 드시길 바랍니다.
회(중짜) 는요. 괜찮았어요. 비린 맛도, 퍽퍽한 맛도 없구요. 가시도 잘 발려서 나왔어요. 이걸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크으.......
그리고 초밥처럼 만들어 먹으라고 밥알 뭉쳐줘서 주시는데요. 여기에 회를 얹고 먹으면.. 진짜 환상적입니다.
다만 또 다른 접시에 회를 썰어서 주는데요. 여기 회는 뼈채로 썰어서 나오는거 같은데요... 저는 뼈는 먹기 힘들어서 안 먹었어요. 뼈채로 먹는거 좋아하는 분은 잘 먹을듯하네요.
마지막으로 매운탕 나오는데요.. 사진을 깜박했습니다. 나중에 재방문하거나, 예전에 찍은 사진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올려드릴게요. 아무튼 매운탕은 맵게 드시는거 좋아하시는 분은 맵게 해달라고 따로 말하셔야합니다. 이전에 여기서 매운탕을 먹어 본적이 있는데요. 제 기준에선 맵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적당히 맵게(보통수준으로) 요청을 했는데요. 역시 매운탕은 매운게 맛있네요. 매운 맛이 살짝 나서 좋았는데요. 제 기준에선 부족한거 같아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좀 더 맵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야겠어요.
저의 총평가는 음... 회는 다른 횟집과 차이를 모르겠는데.. 물회는 너무 반했습니다. 이전에도 물회를 먹었을때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도 물회 먹으러 또 가고 싶어요.. 소스가 질리지 않아요..ㅋㅋ 회는 다른 횟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하구요. 반찬 셋팅도 우와 대박은 아니지만 만족할 수준입니다. (이유는 제가 예전에 광안리 부근 퇴근길 자연산 횟집에 가본적이 있어서요.거기가 더 푸짐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주변에 만족할 만한 횟집이 없다면 여기 신라 횟집가서 물회나 회를 주문해 드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겁니다. 특히 물회는...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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