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경남권

(부산)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 (153 구포국수)

낭만쭈니 2021. 9. 18.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가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153  구포국수인데요.  저는  구포가 국수와 관련이 있는 곳인지 몰랐거든요. 그래서 구포국수라는 브랜드를 보고  다소 의아했던 점이 없지 않았어요. 

 

그래서 호기심에  조사를 해보았는데요.  구포의 역사와 관련이 있더라구요.  구포라는 지역이  조선시대부터 시작되는데요.  그때부터 곡물이 모이는 곳이었다네요.  일제 강점기에는 제분.제면 공장이 모였다고 하구요.  이런 환경에서  6.25 전쟁으로 피난민이 부산으로 모였죠? 그때부터 구포에  국수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구포 국수만의 특징이 있다는데요.  즉. 면발의 짭짤하고 쫄깃함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 특징은  그것도 역시 한강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의  면을 가늘게 뽑는 기술,  면발을 말리는 과정에서  부산 근처의 바다와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염분을 함유한 습기가 많은 바람에 의한거라고 하네요.  참 신기하지요? 

 

이러한 특징이  153 구포국수에도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저는 이번이 3번째 방문입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잔치국수, 감자만두찜 입니다. ~

 

먼저 사진을 볼게요. 

 

 

잔치국수에요. 3번째로 봐도 면발 모양이 참 신기합니다. 저렇게 동글하고 깔끔하게 뽑아낸 모습이 신기했어요. 먹어봣는데 식감이 와  탱탱하고 쫄깃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잔치국수여서 김치 맛이 섞였네요.  일단 국물은 거부감 없는 깔끔한 맛이었어요.  비릿한 맛은 전혀 없었구요. 다만 김치가 섞여서 김치 맛이 나오네요..ㅎㅎ

 

위에 말씀드렸다 시피  3번째 방문이라고 했죠?   첫번째 방문엔 매콤고기 국수를, 두번째 방문엔 사골고기 국수를  먹어봤습니다. ^^

 

좌: 매콤고기 국수  우: 칼국수 같네요...

 

먼저 매콤고기 국수는  사골 육수의 깊은 맛에 생각보다 매운 느낌이었어요. 막  불닭볶음면 맛이 아니었어요. 먹은지  몇 달이 지나서 기억이 아리까리 해서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그때 먹었을때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건 매운거 못 먹는 사람은  다른거 선택하는거 추천합니다... 저도 매운 맛을 느낄 정도였거든요..

 

 

사골고기국수가 어떤건지 아시겟죠? 

 

사골고기육수는 고기는 삼겹살 먹는 느낌이 났지만.. 육수가  굿이었어요. ㅎㅎ  돼지국밥의 깔끔한 맛은 아니었던거 같고,   사골 육수의 깊은 맛에 적당한 짠 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 이었던거 같습니다. 

 

위 매콤고기국수와 사골고기 육수는  방문한지  몇달 지나서  기억에 의존하여 쓴  내용이니  누락, 왜곡된 부분이 있어도 양해 해주세요.. 그래도 제 입장에선 맛이 있었어요~~~~

 

잔치국수는  위에  올려진 재료들 좋았는데요. 국물이  깔끔하고 해장되는 느낌이었지만  저한테는 심심하게 느껴졌네요.  저는  사골고기국수 같은 육수가 취향인가봐요 ㅎㅎ

 

이건  각자 맛의 취향 차이니  참고해주세요. 

 

다음은  감자 만두찜입니다.  

 

 

 

감자 만두찜은요. 감자로 만두피를 만들었다네요. 그래서 인지... 제가  앙~ 하고 베어 물었을때 그 쫄깃한 느낌이 일반 만두피로 먹었을 때랑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아니 아예 일반 만두와 전혀 다른 제 2의 만두 였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그만큼  차이가 많이 났다는거죠. 

 

속재료는 일반 만두찜과 같지만.  감자로 만들어진 만두피로 인해 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만두찜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만두피의 쫄깃하면서 동시에 느껴지는 찰떡 같은 부드러운 식감은  저에게 새로운  만두찜의 맛의 세계를 알려줬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제가 크게 놀란 이유는  이런  감자 만두찜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인거 같아요. 

 

153 구포국수는 가볍게 방문해서 식사하기에 부담이 없는 가게였어요.  

 

저의 총평가는   심심한 국물도 잘 먹으면  멸치 국수, 잔치 국수도 괜찮습니다.  깊은 입맛을 원하시면 사골고기 국수 추천드립니다.  이 점은  각자 입맛의 차이이기에 본인 입 맛을 고려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물론  감자만두찜은 대박 추천드립니다..적어도 기본은 하는 절대 실패할리가 없는 맛이네요. 

 

아래는  153 구포국수  비빔국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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