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기대만 했던 치킨을 직접 먹어보았습니다. (땅땅치킨)

예전에 집 앞에 땅땅치킨 가게가 있엇는데요.   그때 후라이드 몇 조각을 먹어보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 있었어요. 그때 뼈닭이었던걸로 아는데... 달랑 몇조각에 가격이  비싸서 사먹지 못했던 기억이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 번  땅땅 치킨을 주문해보았습니다...  ( 아... 실험정신 그만 자제하고 싶네요..ㅋㅋㅋ) 그런데 집 앞에  영업했던 땅땅치킨 가게는 오랜전에 문 닫아서 다른 동네 땅땅치킨 매장으로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순살 양반 후반 입니다. 처음 주문할 때는 이 메뉴가 진리죠.  포장은 종이백에 담아서 주니  좋네요.  비닐봉지보다 낫습니다. 

 

개봉해보니 비쥬얼은 좋네요.  먼저 후라이드는 누구나 다 아는 그 맛입니다.  차이라면  튀김 옷이네요.  땅땅치킨의 튀김옷은  두꺼운 편인거 같습니다. 이 튀김옷에 간도 되어 있는거 같구요. 

 

속에 속살도 육즙이 남아 있는거 같구요.  부드럽게 씹힙니다.  퍽퍽한 느낌은  강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다만 아쉬운건  소금이  영..... 깨랑 후추랑 같이 섞어서 주시징....

 

 

양념치킨은요. 양념소스맛만  언급할게요.  개인적으로 이 양념소스는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네요. 저한테는 글쎄요.. 저는 옛날 양념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니면 고급진 양념 맛을 좋아하는건지.... 땅땅치킨의 양념은 저한테 맞지 않네요.  양념에 내공의 깊이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점이 아쉽습니다.  양념 개선. 개발이 필요할거 같아요.

 

 

단  좋은건 치킨에 진득하게 잘 발라놨다는거에요. 점도있게 줄줄 흐르는 느낌의 양념이 아닌  어느정도 단단한 양념 느낌으로  바르셨더라구요.  이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닭강정 느낌이 나는거 같네요.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매콤 떡볶이는.... 기대 이하네요. 그냥 시중에 파는 일반 떡꼬지 맛 느낌이 강해서요. 기름에 튀긴 떡에 그냥 양념 바른 느낌인데요 이건  치킨과 조합이 안 맞습니다 ㅠ 차라리  감튀 신청하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다른거 신청하세요! 

저의 총평가는 간이 된 두꺼운 튀김 옷을 좋아하시면  먹어보셔도 괜찮을듯하네요. 하지만 양념파시라면 저는 충만치킨, BHC 양념치킨이 더 낫다고 봅니다.  다만 미각이 둔감하신 분은 땅땅치킨 후반 양반 다 잘 드실듯해요. 

 

양념파시면   아래 링크로 가서  읽어보세요.^^ 제가 먹어보고 만족한 양념 맛들입니다. 

 

그리운 옛날 양념 치킨의 맛이 여기에... (bhc 치킨)

 

먹을 수록 기분 좋게 충만해지는 느낌 (충만 치킨)